포스텍, '불법도 Nano Technology' 하게

이진우 기자
2015-01-26 20:01:55 입력

포스텍이 숭고한 건학 이념인  ‘국가와 인류에 봉사하는 대학'이라며 앞에서는 고고한 척 뒤로는 임대수익을 올리기 위해 불법 영업을 눈감아 주고 있다.  


포스코 국제관이 무허가로 결혼 예식장 운영을 해 오고 있는데도 어쩔수 없다는 입장이다.


단속을 해야 할 포항시나 포스텍도 불법 영업인줄 알면서 상황이 그러니 어쩔 수없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시가 결국 단속을 해야 할 곳은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면서 봐 줄 곳은 이런저런 핑계로 강 건너 불구경 하는 입장이다. 


이러니 포스텍이 아예 작정하고 불법 영업으로 가닥을 튼 모양새다.


예식장 사업을 하려면 건물 용도가  ‘문화집회시설’로 건축물 관리대장에 명시가 돼야한다.


하지만 포스코 국제관이 운영하는 예식장 3층은 건물 용도가 교육원이다.


 ‘문화집회시설’은 교통영향평가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다.


이런데도 포스코 국제관은 대놓고 자신들이 발간하는 리 플렛과 홈페이지에 버젓이 광고를 해대고 있다.


‘상상 그이상의 품격으로 더 여유로운 결혼식을 할 수 있다’며 불법 운영인데도 대놓고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포스텍 김영수 총무안전팀장은 “경주 힐튼 호텔에 임대를 하면서 계약서상 포스텍 구성원에 한해 결혼식장을 대여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결혼식이 주로 주말에 이루어지다보니 계약서상 구성원인지 아닌지 확인이 어렵다”며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또 “임대운영자인 힐튼측이 법망을 피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이러니 지난 2007년 8월14일 개관 이후 객실영업도 허가 없이 불법으로 운영 해오다 두 차례나 적발 돼 벌금을 내고도 버젓이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배짱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 국제관은 학교 시설에다 ‘도시계획실시 인가시설’이라 영업에따른 허가 절차가 까다롭다. 학교안이라 숙박시설, 카지노, 유흥음식점  허가가 불가능하다.


이에대해 L씨는 “당초 포스텍은 이를 알면서도 운영을 해왔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고 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