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부총리, “학교가 메르스로 무너지는 일은 없어야”

오주섭선임 기자
2015-06-14 14:42:16 입력

▲  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포항지역 메르스 발생 사태를 직접 챙기기 위해 포항을 긴급 방문했다.


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포항지역 메르스 발생 사태를 직접 챙기기 위해 포항을 긴급 방문했다.

황부총리는 12일 밤 10시 10분께 포항교육지원청을 찾아 경북도 교육청 관계자들로 부터 발생 경위와 비상대책 등 현황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병석 의원, 경북도교육청 이영우 교육감, 경북도의회 장경식 부의장, 경북도 주낙영 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황부총리는 “청정지역이었던 포항이 뜻하지 않은 교사 한분이 메르스 확진 판결을 받았다”며“ 다른 지역과 달리 학교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앞서 무슨 일이 있어도 학교만은 청정한 도시로 남아야 한다는 생각에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고 걱정을 전했다.

황부총리는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문제로 적절한 해답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오늘 교사 한분에대해 정밀하게 분석해서 포항이 어떻게 하느냐하는 선례가 된다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결과를 토대로 자라는 학생들이 어른들이 이런 사태를 어떻게 극복하고 대처하느냐를 지켜보고 기억한다”며 대처를 잘해달라고 부탁했다.

보고에 나선 이영우 교육감은 “현재 유증상을 보이고 있는 12명의 학생들은 학부형들의 도움을 얻어 함께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어 우려를 할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교육감은 “이 학생들에대해 1대1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하루에도 두 차례이상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에서 발생한 메르스 확진 환자는 포항지역 모교사로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음급실에서 3시간 가량 체류를 했으며 며칠 뒤 인 31일 이 병원 중환자실에서도 1시간 정도 체류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주지역 병원 세 군데와 포항지역 한군데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7일 보건소에서 모니터링 대상자로 전화 방문조사 당시 발열이 있어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조치 됐다.

이 환자는 입원당시 1차 검체 결과 ‘음성’으로 판명 됐으나 5일뒤안 12일 2차 검체결과 ‘양성’으로 확진돼 접촉자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북도는 이에따라 가족 2명을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 조치에 있으며 환자가 진료를 받았던 의료기관 4곳을 폐쇄조치했다.